한눈에 보기
돼지갈비 2인 38,000원에 무수분 보쌈 2인 32,000원, 여기에 회와 조개탕까지 붙인 저녁이었어요.
부모님이나 해외에서 온 손님처럼 “삼겹살만 굽기는 좀 그런 날”에 데려가기 좋은 집이에요.
솔직히 보쌈은 좀 심하게 맛있었어요. 그날 제일 먼저 빈 접시가 이거예요.
한 줄 정보무월 서울시청점은 2026년 7월에 문을 연 UH컨티넨탈 서울센터 1층 매장, 전체 104석에 4·6·8인 룸이 따로 있어요.



이날의 방문
목요일 저녁, 시청역 6번 출구로 나와 더 플라자 호텔 옆 건물 문을 밀었어요. 시청역 무월이에요.
6시를 조금 넘겼을 뿐인데 홀이 벌써 꽉 차 있더라고요.
퇴근하고 약속을 시청으로 잡은 이유는 단순해요. 종로, 을지로, 광화문, 명동 어디서 출발해도 중간이거든요.
위치가 아주 기가 막히지요.
고른 기준도 하나였어요. 직장인 밥집 말고, 누굴 데려가도 설명이 되는 한식.
이날 시킨 건 돼지갈비, 보쌈, 모둠회, 조개탕, 마지막에 메밀국수 하나. 술은 생맥주로 열고 하이볼 두 잔으로 이어 갔어요.
위치 & 가게정보
| 상호 | 무월 서울시청점 |
|---|---|
| 주소 | 서울 중구 소공로 116 UH컨티넨탈 서울센터 1층 |
| 위치 | 시청역 6번 출구에서 약 194m, 더 플라자 호텔 옆 |
| 전화 | 0507-1342-0411 |
| 영업시간 | 매일 11:00~23: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라스트오더 22:30) |
| 주차 | 건물 주차장 없음 → 맞은편 더 플라자 호텔 주차장 1시간 6,000원(24시간) |



공간 & 분위기
호텔 1층이라 입구는 조용한데,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훨씬 넓어요.
한옥을 흉내 낸 인테리어가 아니라 우드톤으로 차분하게 정리한 홀이에요.
“요즘 서울에서 먹는 한식”이라는 표현이 훨씬 잘 어울려요.
저녁이 되니 라운지 음악이 깔리면서 낮의 솥밥집과는 얼굴이 아예 달라지더라고요.
밥만 먹고 일어나는 자리보다, 안주 몇 개 놓고 두런두런 이야기하기 좋은 온도예요.
바 뒤로 막걸리부터 지역 전통주, 와인, 위스키까지 쭉 보여서 술 취향이 갈리는 모임에도 무리가 없어요.
매주 목요일 저녁엔 DJ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니, 조용한 식사가 목적이면 요일은 피하는 게 낫겠어요.
메뉴 & 시식 후기
🥩 BBQ 돼지갈비와 제철쌈 (2인 38,000원)



주방에서 이미 구워져 나와요.
불판 앞에서 뒤집느라 대화가 끊길 일이 없어서, 손님 모시는 자리에 이게 은근히 큽니다.
양념은 달큰한 쪽인데 직화 향이 뒤에 길게 남아요. 쌈 없이 한 점만 집어 먹어도 심심하지 않아요.
고기 한 점에 쌈장 조금, 아삭한 제철 쌈채소로 감싸서 한입.
지난번 강남역 도정육관은 직원이 테이블에서 구워 주는 방식이었는데, 여기는 아예 완성해서 내주는 쪽이라 자리 성격이 달라요.
외국인 손님과 왔다면 첫 접시로 이걸 두는 게 제일 안전해요. 올리고, 얹고, 싸서 한입에 넣는 과정 자체가 설명거리니까요.
🐷 한돈 무수분 삼겹보쌈과 제철쌈 (2인 32,000원)



같은 돼지고기인데 방향이 정반대예요. 불향 대신 촉촉함.
무수분으로 익힌 삼겹살이라 살은 야들야들하고 지방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게 남아요.
돼지갈비를 먼저 먹고 넘어오니 차이가 더 또렷했어요.
솔직히 보쌈은 좀 심하게 맛있었어요.
이날 테이블에서 가장 빨리 비워진 접시였고, 다시 갈 이유를 하나만 꼽으라면 저는 이거예요.
양념 고기가 부담스러운 어른들과 갈 때는 돼지갈비보다 이쪽을 메인으로 두는 편이 맞아요.
🐟 모둠회 중 (43,000원)


고기 둘 사이에 회 한 접시를 끼운 건 입안을 한 번 바꾸려는 계산이었어요.
제철 생선을 숙성해서 내는 방식이라 쫀득하게 씹혀요.
간장에 와사비 살짝 올려 담백하게 먹으면 고기 다음 순서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요.
회도 보쌈도 가리지 않고 맛이 좋았어요.
고기파와 회파가 섞인 모임에서 메뉴 싸움을 줄여 주는 한 접시예요.
시청·소공동 저녁 모임 후보를 모으는 중이라면, 이 글은 돼지갈비·보쌈 가격표로 저장해 두세요.
🐚 홍가리비 조개탕 (29,000원)


술이 두 잔쯤 들어가니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더라고요.
홍가리비에 홍합, 모시조개, 바지락, 백합까지 들어가서 국물이 겹겹이 시원해요.
이거 칼칼한 게 아주 맛있어요.
하이볼 뒤에 뜨끈한 조개 국물 한 숟갈, 이 순서가 딱이었어요.
🍜 들기름메밀국수 (14,000원)


배가 부른데도 면 하나는 있어야 끝나는 사람들끼리라 마지막에 추가했어요.
고소한 들기름과 매콤한 비빔 두 갈래 중에 들기름으로 골랐어요.
후루룩 넘어가는 게 배부른 상태에서도 젓가락이 안 멈추더라고요.
다음엔 고기 나올 때 같이 시켜서 곁들이는 쪽이 더 낫겠다 싶었어요.
🍺 아사히 생맥주 13,000원 · 매실 하이볼 9,000원 · 레몬애플민트 하이볼 9,000원


직화 돼지갈비엔 역시 차가운 생맥주로 시작하는 게 편해요.
보쌈부터는 하이볼로 넘어갔어요.
매실 하이볼은 한식에 붙는 새콤달콤한 맛이 있고, 레몬애플민트는 가벼워서 회 중간에 입을 씻기 좋았어요.
전통주만 고집하지 않고 맥주·하이볼·와인·위스키를 다 열어 둔 게 이 집 성격을 보여 줘요.
📋 그 외 메뉴 (점심 계절솥밥 한상)
| 메뉴 | 가격 |
|---|---|
| 직화 제육볶음과 계절솥밥 | 18,000원 |
| 숙성 간장새우 | 19,000원 |
| 한우 육회 비빔밥 | 20,000원 |
| 쭈꾸미 삼겹살 | 22,000원 |
| 한돈 삼겹 보쌈 | 23,000원 |
| 유자 간장 고등어 | 24,000원 |
| BBQ 돼지갈비와 계절솥밥 | 25,000원 |
솥밥은 버터를 넣어 비비거나 두 번 구운 완도산 곱창김에 올려 먹고, 마지막에 보리차를 부어 숭늉으로 끝내는 순서예요.
이 먹는 법이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로 안내돼 있어서, 외국인 손님에게는 점심이 오히려 더 재미있을 수도 있겠더라고요.
총평
무월은 “한식당”보다 “한식 다이닝 바”가 맞는 집이고, 누굴 데려가도 설명이 되는 저녁이었어요.
손님 모시기 좋은 이유
- 돼지갈비가 구워져 나와서 손님 모시는 자리에서 대화가 안 끊겨요
- 무수분 보쌈이 야들야들하고 고소해요 — 이날 가장 먼저 비워진 접시
- 조개탕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해서 술자리 마무리로 딱이에요
- 4·6·8인 룸과 104석이라 회식·가족 행사·대관까지 한 집에서 돼요
- 덕수궁·서울광장·명동이 도보권이라 서울 구경 뒤 저녁 동선으로 이어져요
차와 시간에서 걸리는 것
- 건물에 주차장이 없어요. 차로 오면 맞은편 더 플라자 호텔 주차장(1시간 6,000원)을 써야 해서 대중교통이 편해요
- 목요일 저녁은 6시만 넘어도 만석이라, 예약 없이 가면 자리를 장담하기 어려워요
이랬으면
- 월~토 21시 이전에도 콜키지가 됐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21시 이후와 일요일만 프리라, 퇴근 직후 와인을 들고 가기엔 시간이 잘 안 맞아요
추천 대상: 부모님 모시는 저녁, 해외 손님·외국인 친구 접대, 시청·소공동 회식, 덕수궁 산책 뒤 식사
이용 팁: 넷이면 돼지갈비 2인에 보쌈 2인, 여기에 조개탕 하나가 딱 맞는 양이었어요. 술을 곁들일 거면 마지막 메밀국수는 처음부터 같이 시키는 편이 나아요.
외국인 손님 데려갈 한식집 목록을 만들고 있다면, 시청 항목에 무월을 넣어 두세요.
외국인 친구가 서울에 왔을 때 첫 저녁으로 어떤 한식을 고르시나요? 삼겹살, 보쌈, 아니면 또 다른 것? 댓글로 알려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룸이 있나요? 단체도 되나요?
A. 4인·6인·8인 룸이 있어요. 단체 예약과 대관은 상담으로 잡고, 가족 행사나 기업 모임도 문의가 가능한 규모예요.
Q. 와인 가져가면 콜키지는요?
A. 월~토는 21시 이후부터 프리, 그 전엔 유료예요. 일요일은 하루 종일 프리고요. 정책이 바뀔 수 있으니 예약 전화에서 한 번 확인하세요.
Q. 점심은 뭐가 달라요?
A. 낮에는 메인 하나에 계절솥밥과 반찬이 한 상으로 나와요.
직화 제육볶음 18,000원부터 BBQ 돼지갈비 25,000원까지고요.
저는 저녁만 먹었으니 점심은 다음 방문 몫이에요.
같이 보면 좋은 글
🌏 English
- Muwol Seoul City Hall is a modern Korean dining bar on the ground floor of UH Continental, 194m from City Hall Station Exit 6.
- Dinner highlights: grilled BBQ pork ribs with seasonal ssam (38,000 KRW for two) and waterless-cooked pork belly bossam (32,000 KRW for two).
- We also had assorted sashimi (43,000), scallop-and-clam broth (29,000) and perilla-oil buckwheat noodles (14,000).
- 104 seats with private rooms for 4, 6 and 8; corkage is free after 9pm Mon-Sat and all day Sunday.
- No car park in the building — use The Plaza Hotel car park opposite (6,000 KRW per hour) or take the subway.
🇯🇵 日本語
- ムウォル・ソウル市庁店は、市庁駅6番出口から約194m、UHコンチネンタル1階の韓国料理ダイニングバーです。
- この日の主役はBBQ豚カルビと季節サム(2人前38,000ウォン)、無水調理のサムギョプサル・ポッサム(2人前32,000ウォン)。
- ほかに刺身盛り合わせ43,000ウォン、赤貝の貝スープ29,000ウォン、えごま油の蕎麦14,000ウォンを注文しました。
- 全104席、4・6・8人用の個室あり。持ち込み料は月〜土の21時以降と日曜終日が無料です。
- 建物内に駐車場はなく、向かいのザ・プラザホテル駐車場(1時間6,000ウォン)か地下鉄が便利です。
🇨🇳 中文
- 舞月首尔市厅店位于市厅站6号出口约194米处,UH大陆大厦一层,是一家现代韩式餐酒馆。
- 当晚主菜是炭烤猪排配时令菜包(双人份38,000韩元)与无水烹调的五花肉菜包肉(双人份32,000韩元)。
- 另点了拼盘生鱼片43,000韩元、红扇贝蛤蜊汤29,000韩元、紫苏油荞麦面14,000韩元。
- 全店104个座位,设有4人、6人、8人包间;周一至周六21点后及周日全天免开瓶费。
- 楼内没有停车场,可使用对面广场酒店停车场(每小时6,000韩元),或搭乘地铁前往。
무월 서울시청점
서울 중구 소공로 116 UH컨티넨탈 서울센터 1층
⏰ 매일 11:00~23:00 (브레이크타임 14:30~17:00, 라스트오더 22:30)
원문 기록 2026년 8월 16일 기준(가격·시간은 이 기록의 값)
인스타그램 @piwpiw · 네이버 블로그 · Review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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