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기
네 가지 부위가 한 접시에 올라오는 참나무장작한판 58,000원으로 시작해서, 한돈돼지갈비 20,000원까지 추가했어요.
술을 챙겨 와서 여럿이 천천히 앉아 있고 싶은 날에 잘 맞는 고깃집이에요.
기본 반찬으로 나온 무조림과 파김치, 솔직히 너무너무 좋아하는 메뉴예요. 저도 맛있게 싹싹 먹었어요.
한 줄 정보참나무장작구이 갈막집은 장작불 화력이 최대 1,200℃까지 올라간다고 매장에 적혀 있어요.



이날의 방문
630g짜리 접시 하나에 부위가 네 개 올라온다는 말에 그냥 그걸로 시작했어요.
이름이 참 정직하죠. 갈매기살의 갈, 막창의 막을 붙여서 갈막집이에요.
가게 앞에 서면 장작 쌓인 자리와 초벌하는 공간이 먼저 눈에 들어와요.
서울 한복판인데 외곽 장작구이집을 통째로 옮겨 놓은 것 같더라고요.
처음 온 사람이 단품부터 하나씩 고르면 오히려 헤매요. 한판 먼저 먹고 마음에 든 부위를 더 시키는 쪽이 낫습니다.
이날은 저녁 약속이 영등포로 잡힌 김에 다녀왔어요.
위치 & 가게정보
| 상호 | 참나무장작구이 갈막집 |
|---|---|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63 1층 |
| 전화 | 02-2679-9282 |
| 영업시간 | 매일 16:00~24:00 (라스트오더 23:00) |
| 예약 | 네이버 예약 가능 · 1~20명 |
| 주차 | 매장 전용 주차장 없음 → 앞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호텔 주차장 유료 이용 (최초 30분 3,000원 / 추가 15분당 1,000원, 종일주차 20,000원) |



공간 & 분위기
안은 예쁘게 꾸민 레스토랑 쪽이 아니에요.
옛날 고깃집과 대포집 사이 어딘가, 딱 그 온도예요.
테이블마다 숯불과 환기시설이 붙어 있어서 접시를 여럿 펼쳐 놓고 오래 앉아 있어도 답답하지 않아요.
장작은 충분히 말린 참나무를 쓴다고 하고, 거친 불꽃이 한 번 가라앉은 뒤의 열기로 고기를 익힌다고 해요.
그래서 탄 냄새가 옷에 붙는 스타일은 아니고, 고기 맛 뒤로 훈연향이 은근하게 남는 정도예요.
상황 키워드를 하나 고르면 회식이에요. 20명까지 예약이 된다는 것도 그래서 의미가 있고요.
메뉴 & 시식 후기
🍖 참나무장작한판 58,000원 (2~3인용, 총 630g)



숙성삼겹살, 갈매기살, 돼지막창, 벌집껍데기가 한 접시에 같이 나와요.
지방이 고소한 삼겹살, 육향이 진한 갈매기살, 탱글한 막창, 쫀득한 껍데기.
부위마다 맛도 씹히는 감도 다 달라서 한 접시 안에서 계속 갈아탈 수 있어요.
이미 장작불에서 초벌돼 나오니까 테이블에서는 속을 마저 익히고 표면만 노릇하게 만들면 됩니다.
불향을 더 내겠다고 오래 올려 두면 갈매기살이 질겨지고 막창은 말라요. 이건 진짜예요.
처음 방문했다면 이 접시부터 두는 게 맞아요. 비교를 한 번에 끝낼 수 있으니까요.
🥓 갈매기살 13,000원 (1인분 150g) · 숙성삼겹살 14,000원 (1인분 150g)



갈매기살은 돼지 횡격막 주변이라 지방이 과하지 않고 탄력이 분명해요.
숯불에 올리는 순간 훈연향이 다시 한 번 올라옵니다.
충분히 익혀서 씹어 보면 겉은 탄탄한데 안쪽은 촉촉해요.
씹을수록 고소한 육즙이 나오고, 마지막에 참나무 향이 은근하게 남아요.
한판 먹고 하나 더 추가한다면 저는 이걸 고를 거예요. 150g에 13,000원이면 부담이 크지 않거든요.
삼겹살은 듀록을 쓴다고 적혀 있어요. 초벌로 표면이 한 번 익어 나오니 숯불에서는 겉만 마무리하면 돼요.
잘 구워진 삼겹살은 겉이 살짝 바삭하고 안쪽에 육즙이 남아요. 첫 점은 소금만 찍어 드셔 보세요.
🌀 돼지막창 13,000원 (1인분 200g) · 벌집껍데기 7,000원 (1인분 100g)



막창은 손질과 초벌 상태에 따라 편차가 큰 부위죠.
여기 막창은 장작으로 먼저 초벌돼 나와서, 테이블에서는 겉면만 노릇하게 만들면 됩니다.
다 익힌 막창은 겉이 바삭하고 안쪽이 탱글해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오고 잡내 부담도 크지 않았어요.
한입 크기로 잘라 여러 면을 골고루 익히는 편이 좋아요.
껍데기는 칼집이 촘촘하게 들어가 있어요. 그 틈으로 훈연향이 배고 표면적이 넓어져서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불판 위에서 갑자기 말리거나 튈 수 있으니 자주 뒤집으세요. 제대로 익으면 겉은 바삭, 안은 쫀득이에요.
100g에 7,000원이라 한판 먹고 조금 아쉬울 때 채우기 좋은 자리예요.
🍯 한돈돼지갈비 20,000원 (1인분 300g, 초벌 전 중량)


한판을 비우고 나서 추가한 메뉴예요.
갈매기살이나 삼겹살 단품보다 양이 넉넉한 편이라 사람이 많을 때 유리해요.
양념 고기는 불판 가운데에 두면 쉽게 타요. 화력이 강한 자리를 피해서 가장자리에서 자주 뒤집는 게 낫습니다.
갈매기살과 막창이 육향과 훈연향을 정면으로 보여 준다면, 갈비는 익숙한 양념의 감칠맛 뒤에 참나무 향이 따라오는 쪽이에요.
바싹만 굽지 않으면 속살도 촉촉하게 남아요.
🥣 기본찬과 마무리 메뉴



고기 전에 양파절임, 감자샐러드, 마늘, 고추, 오이무침이 먼저 깔려요.
그중 기억에 남는 건 무조림과 파김치예요. 무는 양념이 안쪽까지 배어 부드럽고, 파김치는 알싸하면서 개운해요.
삼겹살이나 막창 위에 얹어 먹으면 기름진 맛을 한 번 정리해 줍니다. 추가 주문은 3,000원이에요.
고기를 다 먹고 나면 마무리를 뭘로 할지 또 고민이 시작돼요.
열무국수 7,000원은 물과 비빔 중에 고를 수 있는데, 막창과 삼겹살을 실컷 먹은 뒤라면 아삭한 열무에 시원한 육수가 들어간 물 쪽이 맞아요.
경양식볶음밥 9,000원은 고소하면서 달콤하고 짭조름한 옛날 스타일이고요.
영등포에서 자리를 옮길 계획이라면 바밤바처럼 대화하기 좋은 곳으로 이어 붙이기도 좋아요.
훈연 고기에 맞출 와인을 고르는 중이라면, 이 글은 콜키지 안내 한 줄로 저장해 두세요.
📋 그 외 메뉴
| 메뉴 | 가격 |
|---|---|
| 된장찌개 | 5,000원 |
| 갈매기술밥 | 7,000원 |
| 라드불볶음면 | 3,000원 |
| 계란크러스트 | 2,000원 |
| 소주·맥주 | 5,000원 |
| 음료 | 2,000원 |
총평
갈막집은 불판에 생고기를 올리는 집이 아니라, 참나무 장작으로 먼저 굽고 향을 입혀 내주는 영등포 고깃집이었어요.
장작이 만든 차이
- 훈연향이 고기 맛을 덮지 않아요. 육향이 먼저 오고 참나무 향이 뒤에서 따라옵니다
- 갈매기살은 탄력이 살아 있고 막창은 초벌 덕에 잡내 부담 없이 바삭해요
- 참나무장작한판 하나로 네 부위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어요
- 무조림과 파김치가 고기와 잘 붙어서 반찬 하나로 밥 한 공기가 사라져요
- 콜키지 프리라 술을 챙겨 와 여럿이 오래 앉기 좋아요
차로 간다면 알아 둘 것
- 매장 전용 주차장이 없어요. 차로 가면 앞 호텔 주차장을 유료로 써야 해서 걸어가는 편이 마음이 편해요
- 무조림·파김치 무료 리필은 오픈 기념 안내라 바뀔 수 있어요. 갈 때 다시 확인하는 게 좋아요
추천 대상: 영등포 회식, 콜키지로 와인 들고 가는 모임, 갈매기살과 막창을 한자리에서 먹고 싶은 날, 평범한 삼겹살집이 지겨워진 저녁
이용 팁: 초벌이 끝나 나오니 불판에 오래 올려 두지 마세요.
갈매기살은 질겨지고 막창은 마릅니다.
한판을 절반쯤 비운 뒤에 마무리 메뉴를 미리 주문해 두면 기다림 없이 이어져요.
부위별 그램과 가격을 비교하려면 이 글의 메뉴 표를 통째로 저장해 두세요.
고깃집에서 마무리는 어느 쪽이신가요? 국수, 볶음밥, 아니면 찌개에 밥 한 공기? 댓글로 알려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술을 들고 가도 되나요?
A. 콜키지 프리로 안내돼 있어요.
와인이나 위스키를 챙겨 가면 장작 훈연 고기와 맞춰 마실 수 있고, 병 수나 주종 제한, 잔 제공 여부는 예약할 때 매장에 물어보는 편이 확실해요.
Q. 예약을 꼭 해야 하나요?
A. 고기를 미리 초벌하고 훈연하는 과정이 있어서 예약을 권하고 싶어요. 인원이 많거나 한판을 시킬 계획이면 시간을 맞춰 준비를 부탁드리는 게 서로 편합니다.
Q. 쿠폰 같은 게 있나요?
A. 네이버 예약 화면에 경양식볶음밥 쿠폰, 방문 당시 안내된 그 주 생일자 막창 1인분 쿠폰, 영수증 리뷰 참여 시 라드불볶음면 무료가 안내돼 있었어요.
이런 이벤트는 바뀌니 예약 전에 화면부터 확인하세요.
같이 보면 좋은 글
🌏 English
- Galmakjip is an oak-wood grill house in Yeongdeungpo-gu, a walk from Yeongdeungpo Station.
- Every cut is first seared over oak logs and lightly smoked, then finished at your table over charcoal.
- The oak platter costs 58,000 KRW and holds 630g of aged pork belly, skirt, intestine and honeycomb skin.
- Extras we liked: skirt meat 13,000 KRW for 150g, honeycomb skin 7,000 KRW for 100g, marinated ribs 20,000 KRW.
- Corkage is free, reservations take one to twenty guests, and the shop has no car park of its own.
🇯🇵 日本語
- カルマクチプは永登浦駅から歩ける距離にある、オーク薪焼きの豚肉専門店です。
- 肉は薪火で下焼きし燻香をつけてから運ばれ、席では炭火で仕上げるだけです。
- 看板の薪焼き盛り合わせは58,000ウォン、熟成サムギョプサル・ハラミ・マクチャン・皮の4種630gです。
- 追加はハラミ150gが13,000ウォン、皮100gが7,000ウォン、味付けカルビが20,000ウォンでした。
- 持ち込み料は無料、予約は1〜20名まで、専用駐車場はありません。
🇨🇳 中文
- Galmakjip 位于首尔永登浦区,从永登浦站步行可达,主打橡木柴火烤肉。
- 肉先用柴火初烤并带上淡淡烟熏味,上桌后只需在炭火上收尾。
- 招牌柴火拼盘58,000韩元,含熟成五花、横膈膜肉、大肠与蜂窝猪皮,共630克。
- 加点推荐横膈膜肉150克13,000韩元、猪皮100克7,000韩元、腌制猪排20,000韩元。
- 免收开瓶费,可预约1至20人,店内没有专用停车场。
참나무장작구이 갈막집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863 1층
⏰ 매일 16:00~24:00 (라스트오더 23:00)
원문 기록 2026년 8월 24일 기준(가격·시간은 이 기록의 값)
인스타그램 @piwpiw · 네이버 블로그 · ReviewEvery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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